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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골짜기95

나의 시론詩論 .. 최광호 나의 시론詩論은 봄이 와도 최루탄에 눈물이 쏟아지는 봄 조국을 사랑하는 그 젊음의 열기로 서대문 구치소에 구금되어 있는 눈빛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나의 시론은 나의 시료詩料는 공해에 병든 이 땅에 풀잎 소리가 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나의 시론은 어두운 밤 하늘 .. 2010. 11. 26.
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께.. 최광호올림 ♣ 한국문단의 변화와 개혁을 꿈꾸며(1) ♣ .. 한국문단의 변화와 개혁을 꿈꾸며(1) .. 찬바람이 불면서 가을도 깊어 가는데, 제25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인생길 걸어오면서 수많은 추억들과 인연으로 만났던 고마운 분들의 얼굴과 존함들이 가슴에 남아 있지만, 협회 회.. 2010. 11. 22.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께.. 최광호드립니다 .. 월간 문학공간 최광호 드림 .. 한국문인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최광호 (시인, 월간 《문학공간》 대표 주간) 입니다. 저의 방에서 『한국문학인인명사전』 제작을 위한 원고청탁서를 1만여 회원에게 지난 11월 8일부로 모두 발송 완료했습니다. 이 인명사전은 한국문인협회나 아니면 정.. 2010. 11. 22.
월간 문학공간 주간 최광호시인님 프로필입니다. .. 최광호崔光鎬 .. 경남 고성 출생 진주농림고등학교 졸업 경상대학교 졸업 월간 《문학공간》 창간인 주간 23년 재직 천도교 《신인간》 편집장 중앙승가대학 전임강사 명예문학박사 고등학교 교사(23년) 역임 1961년 시집 『분노의 영토』와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남일보》로 작품 활동 .. 2010. 11. 22.
살아내고 살아내신 다음엔.. 글 / 이영균 .. 살아내고 살아내신 다음엔 .. .. 글 / 청산 이영균 .. 그 사람을 생각하면 웃음이 피고 그다음엔 울음이 나신단다. 그해는 가지가 찢어지도록 감이 열었는데 그 사람 시집오면서 죄 다 묻혀 오고 어느 해엔가 11월에 까치밥마저 떨어졌단다. (속절없다고 탄 한들, 간 년은 간 년이지 아무튼 아들딸 낳고 .. 2010. 11. 11.
두고온 사연을 못잊어.. 글 / 차창분 .. 두고 온 사연들 못 잊어 .. 글 / 차 창 분 손에 쟁기를 잡은 자여 묵은 땅을 기경(起耕)하려는가 해는 서산마루에 걸렸는데 어이 그대는 하염없이 뒤를 돌아보는가 두고 온 사연들 못 잊어 갈 길 늦어지는가 하나님 뜻에 합당치 않다 손에 쟁기를 잡은 자여 오염되고 썩은 땅은 기경하라 땅에서 얻을 .. 2010. 11. 1.
심혼 깊이 자리한 그.. 글 / 만민 박승희 .. 심혼 깊이 자리한 그 .. 글 / 만민 박 승 희 속도 배알도 다 빼주며 살갗을 파고드는 삼백여년 풍상을 감내하기 힘들었던지 악어등같은 갑옷을 입고 불구자 되어 그는 서있다 지금도 세월의 무게에도 그가 자리한 곳에는 수맥이 고동치며 돌고 있기에 손바닥만한 잎자루를 흔들거리며 표표히 하을늘 .. 2010. 10. 29.
아! 우리 어머니 / 박승희 .. 아! 우리 어머니 .. .. 아! 우리 어머니 .. 글 / 박승희 이른 새벽녘 에 전화벨이 울렸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머뭇거리다 전화를 받았다. 막내 여동생의 다급한 목소리다. “오빠 엄마가 119 구급차에 실려 가셨어. 지금 병원 응급실이야.” “뭐라고? 응급실이라고 내 바로 가마.” 새벽 차가운 공기를 .. 2010. 9. 7.
샘 같아서 / 이영균 .. 샘 같아서 .. 글 / 이영균 그리움, 샘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순간 어느새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해일이 일어 미워하는 마음, 사무치는 바다가 되고 만다. 때론 안으로 걸어 잠근 마음 고리 끝내 풀지 못해 허공 향한 원망만 깊어진다. 샘 같아서 / 이영균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