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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골짜기

푸른 초원을 맘껏 뛰노는 꿈을.. 유연 허기

by 파자.다정.설야 2010. 3. 10.
무아(無我) ,,, 由然 許 琦
언제나 스스로가 부담스러웠다
가끔씩은 나를 잊고 싶다
그러나 항상 나에게 집착하였다
나, 나, 나, 나, 나.....
이제는 나를 버려야 한다
그런 후에야 진정한 자유인이 되리라
나를 잊으려면 
무언가에 몰두해야 하리라
등산에 미치자
독서에 빠지자
일에 몰두하자
나를 잊어버리자
오늘밤은
나를 잊어버린 꿈을 꾸리라
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한 마리 사슴 되어
푸른 초원을 맘껏 뛰노는 꿈을

 

... (無我) ,,, 由然 許 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