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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골짜기

일필휘지 一筆揮之 붓놀림 매끄럽다.. 글 / 김선근

by 파자.다정.설야 2010. 2. 9.



.. 立春大吉 .. 글 / 김선근 立 春 大 吉 建 陽 多 慶 불혹의 노처녀 서예 선생 히스테리 날려 버렸나 일필휘지 一筆揮之 붓놀림 매끄럽다 떡하니 학원 문 앞 붙여 놓았더니 봄의 전령사 냉이 쑥 봄나물 향긋하고 벌 나비 훨훨 날아든다 선생들과 아이들 까르르 웃으며 맑은 봄빛 한소쿠리 가득 담아 낙관 찍어 주문까지 쇄도 한다 통通하는 걸 보니 올봄엔 대길 하겠다

 인천광역시서구문학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