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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그곳에

마음. 가슴 ( 글 / 설야 조선희 )

by 파자.다정.설야 2008. 9. 26.
 

.. 마음. 가슴 ..

내 마음에
아름다운 불빛사이로 그대는 왔습니다.

다시지고 또 새는 날
따스히 내 젖은 눈을 감싸 주던 사람이여.
잡히지 않는 허구와 시련들을 조용히 담아 주었던 사람이여.

갈 밤, 깊은 하늘
빈 가지새로 바람이 절고
멍울히 걸려있던 낙엽 내음에도

가득히 함께 했던 사람이여
. 찬란했던 그대여.

이제 그대 내눈물의 주인인가 ?
그대 떠나시는 소리 소리 들려드니...

달리 막을 길을 잃고
나는 그대가 가실 길목에서서

내 떨리는 손 모두어
그렇게 오셨드시

내 가슴에
아름다운 불빛사이로 그대를 보냅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