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사이로 새벽이슬 화장하고 .. 연 꽃 .. 글 / 방 추 기나긴 암흑 속 숨죽여 기다리며 애태웠던 시간들을 어이 이겨 내셨을꼬 진흙탕 사이로 새벽이슬 화장하고 살그미 내민얼굴 오랜 기다림이 주신 거룩한 해탈의 미소인가 청초하고 자비로운 모습 비바람 불어올까 안쓰러이 바라보다 따사로운 봄 햇살에 행여 잠이 든다 해도 꿈속에서 지켜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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